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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일부매도 본문
많은 고심끝에 최근 지엔티파마의 보유 주식을 일부 매도 하였다.
올해 제다큐어의 신약 승인과 출시 그리고 뇌졸중 임상 2상 성공과 식약처 3상 승인 호재로 주가가 년초대비 상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좋은 소식을 기대했던 뇌졸중에 대한 LO와 제다큐어의 판권 계약에 대한 감감 무소식 그리고 결정적으로 물건너간 올해 상장 일정은 최근 고점에 입성한 신규 주주들 뿐만 아니라 장기 보유하고 있는 기존 주주들에게도 상당한 피로감을 주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던 와중에 상당히 과감한 행보로 나의 시선을 끄는 기업을 발견했고, 나름대로의 분석과 조사를 해보니 대단히 promising한 미래가 보여서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이를 위한 재원으로 지엔티파마의 보유 주식을 일부 매도하게 되었다.
즉, 지엔티파마에 대한 피로감 + 지엔티파마보다도 더 견고한 business movement와 ipo 일정을 가지고 있는 신규 발굴 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이번 결정을 이끌었다.
지엔티파마에 대한 최근 뷰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연내 상장 불가 및 내년 상반기에도 불확실, 즉 빨라야 내년 하반기 상장 일정 예상(2016년도 부터 연내 상장을 외치던 회사라 이마저도 그 때 가봐야 알듯)
- 뇌졸중 2상 성공에도 불구하고 LO 소식 없음
- 지난 6월 주당 5000원에 진행한 유상증자에 대한 실망감
- 결과적으로 적어도 내년 상반기 안으로는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
이 밖에도 개인적으로 파악한 지엔티파마의 잠재적인 리스크가 있는데, 이는 아직 대세에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이 과정에서 지엔티파마의 보유 물량 중 약 13% 정도를 정리했으며, 이에 대한 평균 수익률은 약 370% 정도로 계산된다.
보유기간이 3년이 넘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수익률인지는 모르겠다. 그 동안 봐왔던 지엔티파마의 행보를 감안하면 기대하고 있는 성과를 보여주기까지 아직도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해 보인다. 지엔티파마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잠재력은 전과 변함 없이 긍정적이지만, 개인적으로 보기에 지엔티파마의 최대 리스크는 경영진이지 않나 생각된다.
그래도 지금 느끼는 피로감을 날려버릴 좋은 소식을 기대하면서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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