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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Analysis for Investment & Control
나름 가치투자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벤자민 그레이엄, 워렌 버핏, 피터 린치 등 전설적인 투자가들 이후로 최근 몇 년은 가치투자 대가라고 할 만한 사람들에 대해 공부를 게을리 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몇년 동안 인기가 있었던 가치 투자 방식 중 하나는 '마법공식'이라는 다소 촌스러운 이름의 계량적 투자 기법이다. 조엘 그린블라트라는 투자가가 자신의 저서 이라는 책에서 다루고 있는 투자 방법인데, 근본적이면서도 단순하지만 정확하게 적용을 하려면 재무제표 항목 중 쉽게 구할 수 없는 요소가 있어서 실제 적용해 보기는 어려운 전략이다. 조엘 그린블라트, 이미지 출처 - Googling 이 포스팅에서는 그 책에서 말하고 있는 마법공식이 무엇이고 어떻게 구해지는지 분석해 보고자 한다. 마법 공식을 크게 자본수익..
그러고 보니 이쪽 카테고리로 글을 연재하는 듯 했는데, 어느 순간 멈춰져 버렸다. 기업 분석을 위한 툴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소외되었었나보다. 주식 투자를 할 때 단순히 누군가에 의한 추천이나 뉴스 등과 같이 건너들은 회사에 투자하는 단계를 넘어서서 자신이 나름대로 분석을 해보고 투자 근거를 만들어갈 줄 아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툴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 중에서도 기본적 분석을 토대로 투자를 하는 소위 가치투자자와 같은 사람들이라면 PER, PBR, ROE 등과 같은 주가 지표를 통한 분석을 종종하곤 한다. 허나 상장되어 있는 약 2천개의 기업들 중에서 어떤 회사가 저평가 되어 있고 어떤 회사가 재무적으로 우량한지는 하나하나 분석해 볼 수도 있는데, 이럴 때 스크리닝이라는 기법을 사용하면 원하는 특징..
사람들은 주가가 올라갈 거라고 생각을 할 때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판단을 하는 것일까? 주가 분석 방법에는 크게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이 있다. 기본적 분석은 그 기업의 본질적 가치, 즉 이익을 잘 내고 있으며, 재무적 건전성이나 향후 성장 전망이 좋은 회사인지는 분석하는 펀더먼털(Fundamental) 분석이다. 기술적 분석은 순수하게 주가의 움직임을 판단하는 것으로 과거와 현재의 주가 움직임에 대한 패턴을 분석하여 향후 어떤 움직임이 있으리라는 것을 예상하는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기본적 분석에 비중을 두고 보는 스타일이지만, 그렇다고 기술적 분석을 모르지는 않는다. 기술적 분석은 시장의 심리를 반영하고 움직인다는 측면에서, 기본적 분석으로는 캐치하기 힘든 부분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주식 투자 분야에 있어서 기존에 사용되던 기술적 지표들이 많이 있다. 투자 업계에서 수십년 동안 사용되면서 그 필요성이 검증된 것들이기 때문에 공학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기 전에 이런 지표들이 가지는 의미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지표들은 기본적으로 거래량과 주가의 움직임을 기초로 하여 산출한다. 다음은 대표적인 기술적 지표들이다. - Moving Average(MA) - Stochastic %D(STOD) - Relative Strength Index(RSI) - Price Rate Of Change(ROC) - Disparity(DIS) - Psychology(PSY) - Momentum(MOM) - Volume Ratio(VR) - On Balance Volume(OBV) 위의 지표들은 논..
Moving Average 주가나 거래량에 대한 일별 데이터는 중장기적으로 시간 프레임을 잡고 분석하기에 굉장히 들쭉날쭉하다. 따라서, 신호를 적절히 가공시켜줄 필요가 있는데, 주가 차트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이동평균선과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5일, 20일, 60일 등에 대한 이동평균선을 많이 사용하는데, 일주일, 한달, 1분기에 대한 주가의 평균이라고 보면 된다. 일일 주가도 자세히 보면 초단위, 분단위로 움직임이 있지만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매매를 수행하는 스캘퍼(Scalper)들이나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세밀하게 볼 필요는 없다. 신호처리에 있어서 가장 단순한 형태의 필터는 Moving Average 일 것이다. 간단하게도 양수 N개 만큼의 과거 값의 평균을 구하는 것이..
주가에 대한 신호처리 및 주파수 분석 삼성전자 주가의 약 3달(12주) 정도의 기간의 주가와 거래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시계열 신호 사이의 상관 관계와 주파수 등을 분석한다. 주가의 움직임을 일종의 신호로 보고 신호처리(Signal Processing) 분야의 이론을 접목하여 분석한다라는데 의미를 둔다. 삼성전자 2014년 12월 22일 부터 2015년 3월 23일까지 약 3달간의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는 아래와 같다. 위쪽은 주가의 움직임을 나타내며, 아래는 거래량을 보여준다. 주가는 영업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정의한다. 크게 의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신호처리에 있어서 주파수 분석은 기본적인 내용이다. 주가의 움직임에 대한 주파수를 분석해보면 아래 그래프와 같다. 신호의 샘플링을 1Hz(실제로는 하루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