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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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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납부 문제에 직면한 일론 머스크..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주식 매도는 아직 멀었다.
최근에 화재가 되는 테슬라에 관한 이슈는 일론 머스크의 보유 주식 10% 매도에 관한 대중들의 관심이다.
지난 11월 8-9일에 걸쳐서 16%가 넘게 하락했다가 어제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 아침 기사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11억 달러(약 1.3조원) 어치의 주식을 매도했다고 나온다. 아마도 주가가 급락할 때에 이 매도 때문이지 않나 싶다.
일부 투자자들은 일론의 테슬라 주식 매도가 끝났으니 이제 악재는 지나갔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과연 사실일까?
이번 테슬라 주식 매도는 단지 스톡옵션을 행사하기 위한 지분 매도로 그 규모가 215만4천572주 규모의 테슬라 보통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이 중 93만4천주를 약 11억 달러(약 1조3천억원) 매각한 수준이다.
일론 머스크의 보유 주식이 1억 7천만주가 넘는다는 걸 감안하면 아직 트위터에서 언급한 10%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10%를 매각하려면 적어도 1700만주는 매각해야 하는데, 이번에 매각한 것은 100만주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바이든 정부의 억만장자세가 실제로 부과되어 일론이 10%를 팔게 된다면 엊그제와 같은 급락은 앞으로도 몇 차례나 더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경영 실적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스톡옵션이 많다. 이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이번 지분 매각과 같은 잠재 리스크가 트위터에서 날린 10% 매도 건과는 상관없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소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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