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의 반려견 치매치료제 '제다큐어'의 CCDR 등급 리뷰

지난 포스팅에서 지엔티파마의 반려견 치매치료제인 제다큐어의 신약 허가 승인을 기대하면서 분석글을 올렸었다.

 

 

지엔티파마의 반려견 치매치료제 '제다큐어' 승인 지연? 실패?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약효를 분석한 차트 2개를 올리면서 임상3상에 대한 결과를 공유했었는데, 그 중 CCDR(Canine Cognitive Dysfunction Rating) Scale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전 분석에서 검토를 하다 간과한 부분이 있어 여기에 보완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전 글의 첨부 파일을 보면 아래와 같이 CCDR Scale 표가 있다. 

 

CCDR Scale 문진표

 

위에 붉은색 박스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50점 이상은 CCD. 즉, 반려견 인지 장애 상태이다. 40~49점은 인지 장애 상태는 아니지만 위험 레벨이라고 정의하며, 39점 이하라야 정상으로 판정한다.

 

그렇다면 지엔티파마의 반려견 치매치료제인 제다큐어의 약효를 다시 한번 보도록 하자.

 

지엔티파마 반려견 치매 치료제 임상 결과

 

플라시보군은 4주, 8주째에 인지기능이 악화되지만, High Dose, Low Dose는 개선이 됨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40 미만으로는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정상 상태로까지 회복되는 것은 확인할 수 없다. CCDR Scale에서 말하는 'At Risk' 상태라고 판단하는게 맞다.

 

따라서 제다큐어가 반려견 치매를 정상으로 되돌린다고 말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려견의 인지기능 이상이 초반 상태에 있을 때, 제다큐어를 복용하게 된다면 치매로 악화되기 전에 정상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