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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업데이트 (2020.08.27) - 유상증자 건 본문
글쓴이는 2018년부터 지엔티파마의 투자자(주주)로써 보다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혹시 모를 리스크를 파악하여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 본 글을 작성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그간 임상에 대한 진행이나 상장 계획에 대한 사항을 최근 한동안은 공신력있는 기관에 의해 인정받는 내용없이 그저 회사측 인터뷰 내용으로만 추측할 뿐이었는데, 이번에는 반갑게도 3자 배정 유상증자 공시를 사측에서 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3자 배정 유상증자는 상장 전에 외부로부터 투자를 받아 회사의 가치를 인정받는 일종의 통과 의례처럼 여겨지고 있다. 기존 주주가 아닌 다른 투자자가 회사의 가치를 그만큼 인정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전 유상증자의 주당 9,000원에서 이번 15,000원도 그 만큼 회사의 성장한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유증 건으로 지분가치는 2.5% 희석이 되지만 회사의 가치 인정 상승폭이 훨씬 크기 때문에 기존 주주입장에서는 상장 전 넘어야할 산을 하나 더 넘었다는 것과 외부로부터의 상승된 가치 인정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아직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는 관련 내용이 올라오지 않았고 있다. 통상 발표날짜에 올리긴 하는데, DART에서도 관련 내용을 보게 된다면 확실한 거겠지...
장외시장 게시판 등에서 일부 주주들에 언급하는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는 다르게 회사 내부에 쌓여있는 현금을 통해 하는 것으로 현재 운영자금 조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지엔티파마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회사에서는 긍정적 검토를 해보겠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회사 경영진이 주주 앞에서 안된다고 딱잘라 말할 수도 어려우니)
외부에서 투자를 계속 받고 LO나 회사 매출이 점진적으로 발생한다고 했을 때, 개인적으로도 주주의 입장에서 올바른 선택은
1.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자
2. 회사의 채무 관계의 정리
3. 그간 노고에 대한 임직원들에의 보상
4. 사내 유보금 확보(향후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
순으로 사용되는 게 맞다고 본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향후 상장이후, 조단위 시장가치를 인정받게 될 때 회사의 가치를 훼손하는 세력들에 대해 공격의 빌미를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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