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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업데이트 (2020.08.23) - 리스크 관점 본문
글쓴이는 2018년 여름부터 지엔티파마의 투자자(주주)로써 보다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혹시 모를 리스크를 파악하여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 본 글을 작성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최근들어 지엔티파마의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장외시장이지만 거래되는 주가도 상당히 뛰어있는 상태이다.
기업이 설립된지 20년 넘게 지났지만 이제서야 결과가 나오는 듯 보여 주식을 보유 중인 사람들과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기대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나는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지켜보면서도 몇 가지 의문을 떨쳐버리기가 힘들었다.
- 아직 글로벌 제약사들도 정복하지 못한 뇌졸중이나 치매(반려견을 대상으로 했지만)관련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업력이 20년이 넘은 기업이 인지도가 이렇게나 없는 것일까.
- 2017-18년 바이오 거품이 한창일 때 왜 기술평가를 통해 특례상장을 하지 못했을까? 다른 바이오테크들도 매출없이 쌓여가는 적자와 함께 오로지 꿈만 가지고 몇 조의 시가총액을 달성했는데 말이다.
- 왜 상장 주간 증권사는 여타 다른 바이오테크들과 달리 지엔티파마에게 뇌졸중 임상2상 성공 및 LO와 반려견 치매 치료제 상용화를 상장을 위한 선행 조건으로 못 밖았을까?
개발 신약의 임상 성공과 치료제의 상용화도 중요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스닥 상장이 언제쯤 되느냐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그 동안 지엔티파마에서 공개한 상장에 대한 의견을 뉴스 검색을 통해 찾아보았더니 다소 충격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임상 및 상장 일정의 뉴스기사 추적
뉴스 날짜 | 상장목표 | 기사링크 |
2020년 08월 | 2021년 하반기 | 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439997 |
2019년 01월 | 2020년 중반기 | 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9010707042156722 |
2018년 02월 | 2018년 하반기 | www.mk.co.kr/news/it/view/2018/02/105575/ |
2017년 03월 | 2018년 상반기 | 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32307275511760 |
2016년 03월 | 2017년 연중 | www.nspna.com/news/?mode=view&newsid=163110 |
과거 5년 정도의 기사를 추적해 보았더니 상장 목료 일정을 계속해서 미루고 있었다. 또한 기사 내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임상 진행 일정도 계속 딜레이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기자가 뇌피셜로 쓴게 아니라 곽대표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한 건데.. 이 정도면 거의 양치기 아저씨소년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주위 의견을 들어보면 최근에 주주가 된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런 기사에 낚여서(?) 금방 상장되는 줄 알고 투자한 사람이 적지 않은 모양이다.
상장 주간사 입장에서도 저러한 전적이 있으니 실제 매출이 나오는 걸 근거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한게 설명이 되지 싶다.
과학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업종에 있는 사람으로써 확신이 없으면 이야기 하지 않는편이 좋은데, 무슨 이유에서 일정을 계속 미루면서 기사를 내는지는 모르겠다.
곽대표의 최근 인터뷰 기사 내용 중에 보면 이런 말을 했다.
"일반적으로 바이오제약 회사 설립후 4~5년이 지나면 구축한 핵심기술로 IPO가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창립 23년이 지난 만큼, 기술력을 입증할 강력한 실적이 필요하다."
바꾸어 말하면 23년이나 걸릴 정도로 개발능력이나 기업운영은 미숙하다는 말이된다.
최근에 발표한 뇌졸중 임상2상에 대한 탑라인 발표도 원래대로라면 8월에 공개하기로 뉴스 기사를 통해 접했는데, 9월로 미뤄진다는 소문이 있다. 반려견 치매에 대한 동물용 의약품 승인도 계속 지연되고 있는 듯하고...
그래도 비교적 근시일 내에 결과를 알 수 있을 듯 하니 기대반 우려반 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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