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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국 국가비상사태 그리고 셧다운의 공포 본문
간밤에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 비상사태 선포 뉴스가 있었다. 이로인해 목요일 폭락을 했던 미 증시가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상승마감을 했다(장종료 후에는 2% 가까운 하락을 보였지만).
뉴스를 접하고 의아했던 것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 증시가 이렇게까지 올라가는게 맞는가 하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는 것은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다거나 더 악화될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함일 텐데, 주식시장은 그 동안 너무 단기간에 폭락을 해서인지 상승의 명분을 찾고 싶었었나보다.
어쨌든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사망자 숫자는 이제 유럽 곳곳으로 퍼져 급증하고 있으며, 이제 미국이 본격적으로 코로나19의 검사를 진행할 모양이니 더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전국적인 셧다운이나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의 상황 악화 등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들의 이동을 막고 소비를 줄이게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유럽의 관광산업, 문화/예술/공연 산업, 항공/교통 산업, 패션 산업 등 코로나19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기업들에게 국가 재정으로 지원을 해준다고 해도 과연 얼마나 커버가 가능할지 언제까지 폐업을 안하고 버틸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
지난 글에서 연준의 50bp 금리 인하로 멈칫하던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는 7%를 뛰어넘어 버렸다. 결국 애써 서둘러 금리를 크게 내린 것은 그 다지 힘을 쓰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이 정도 수준의 스프레드는 어느 정도의 위험 상황으로 파악해 볼 수 있을까?
스프레드 금리 수준을 보면 이미 미중무역전쟁 이슈로 인한 위기 수준은 넘어섰고,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위기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다. 또한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리세션 영역인 회색 음영의 초기 보다도 현재 스프레드가 더 높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축이 이제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다는 점을 고려할 때 리세션의 초입에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미국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00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미국의 각 주정부가 이용할 있게 한 것이나 전략 비축유를 최대한 사들여서 셰일오일 기업들을 보호하겠다고 한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많은 돈을 들여야 했던 것에서 이제는 무료로 받을 수 있게된다면 앞으로 확진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미국에서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유럽에서 하고 있는 것 처럼 미국의 확진자 수의 증가는 국가적인 셧다운을 할 수 있는 명분을 주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세계 최고의 소비국가인 미국에서의 드라마틱한 소비심리 위축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빨리 개발되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수개월 간에 걸친 소비심리 위축으로 기업 부도율은 증가할 것이고 실물경기 위축으로 인한 신용 위기가 나타나게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염두해 두고 투자자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맞을까... 이미 포지션을 이에 대비해 세팅해 놓았으나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객관적으로 보고 능동적으로 대응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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