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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버블 폭락장에서 선방한 헤지펀드 전략 본문
뉴욕주민님께서 최근에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좋은 인사이트가 담긴 내용 같아서 간략히 정리해 두려한다.
코로나 버블이 터지고 있는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2022년의 헤지펀드 전략별 YTD 수익률을 우선 보자. 헤지펀드 전략 중에서도 특히 잘하고 있는 쪽은 uncorrelated category로 세부적으로 성과를 보자면 다음과 같다.
■ discretionary macro : +9.3%
■ equity L/S fund : -5.9%
■ growth sector - bio, healthcare L/S fund : -18%
■ growth sector - TMT(Tech Media Telecom) L/S fund : -20%
discretionary macro 전략은 거시경제의 흐름에 따라 투자 전략을 짜는 것이고, equity 롱숏 펀드는 개별 주식을 매수한다던가 공매도를 친다던가 하거나 더 나아가서는 콜옵션이나 풋옵션을 사서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growth sector에서는 말 그대로 성장주를 타겟으로 롱숏 전략을 구사는 것 같다.
코로나 이후로 최근에는 연준의 정책이나 각종 경제 지표에 따라 시장이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예측에 기반해서 전략을 잘 짜는 헤지펀드들이 오히려 올해 지수하락율이 큰데도 불구하고 9.3%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위에서 가장 저조한 -20%의 수익률을 기록한 TMT L/S 펀드이지만 그래도 시장 수익률 대비해서는 선방했는데,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펀드의 레버리지 활용 정도를 나타내는 Gross Leverage와 롱과 숏의 상대 비중을 의미하는 Net Leverage가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올초에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해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기 시작한 이벤트보다도 선행하는 것인데, 아마도 연준에서 인플레이션이 더 이상 일시적이지 않다라고 말한 시점을 기준으로 포지션을 급격하게 바꾼게 아닌가 추측이 된다.
즉, 인플레이션이 폭발하는게 가시적으로 보이기도 전인데도 연준의 입장 변화를 얼마나 중요하게 보는지에 따라서 펀드의 퍼포먼스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배울점 요약 :
■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투자(헷지)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 연준의 입장 변화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자.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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