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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Analysis for Investment & Control
유가 동향 분석 본문
1. 유가동향
최근 유가가 박스권을 벗어나 WTI 기준 배럴당 6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두세달 정도 이후에 박스권을 벗어나리라 보고 있었는데, 예상보다는 빨리 박스권을 탈출해서 개인적으로는 숏 포지션을 잘못 진입한 결과를 얻게 되었다.
베네수엘라 디폴트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하며 이것이 촉발되어 유가 상승 가능성으로 보고있었으나 지금 추측하기로는 지속적인 원유 재고 감소와 내년 경기 전망이 밝기 때문인 것과 더불어 OPEC 주도의 원유 감산 연장이 원인으로 생각이 된다.
2 유가 상승 원인 분석
지난달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14개국과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 10개국이 하루 180만배럴 감산을 내년 말까지 6개월 연장키로한 합의에 의심을 보내는 시선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뚜껑을 열어보니 합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유가 상승에 탄력을 받았다는 것이다.
기존 분석에 있어서 간과한 것이 있다면, 재고 상황에 비중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위의 그래프에 나타난 것과 같이 미국 오일 재고는 지난 봄 이후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재고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향후 경기 전망에 부정적인 의견이 없다면 유가에 상승 압력이 당분간은 계속 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 하지만 급격한 유가 상승은 셰일 오일을 비롯한 미국 원유 업체가 적극적으로 공급량을 늘리려는 이유를 가져다 주기 때문에 상승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게 얼마인지 예측하는 것에는 자신이 없다.
3. 상승 한계
이미 알려져 있듯이 미국 셰일 혁명 이후로 유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면서 셰일 밴드라는 것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유가가 밴드 밖으로 나갔다고 생각이 되었고 어느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라크,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들은 저마다 원유 생산의 손익 분기점이 다르다. 가장 낮다고 평가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25달러 정도라고 알려져 있고, 석유 매장량은 많지만 질은 좋지 않은 베네수엘라는 배럴당 70불 이상은 되어야 이익을 남길 수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미국 셰일 업체들도 이익을 남기기 위한 손익분기점이 있는데, 회사마다 기술력 등의 이유도 손익분기점이 다르다.
위의 그래프는 로이터에서 발간한 미국 셰일 분지의 손익분기점(BEP)를 년도별로 추정해 놓은 것이다. 채굴 기술력 상승과 매장 지역의 채굴 난이도와 결합되어 손익분기점이 결정되는데, 2017년은 평균적으로 배럴당 40달러 이하에서 이익이 난다고 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배송 관련 비용 등을 고려하면 이보다는 조금 더 유가가 높게 형성되어야 이익이 날 수 있을 것이다.
유가가 상승하여 이익이 나는 지점을 통과 했다고 하더라도 한번 채굴이 시작되면 고용한 인력이나 유정을 정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등을 고려하면 쉽게 중단할 수 없기 때문에 채굴업자들이 바로 뛰어들 수 없다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그러므로 유가가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공급이 급격하게 늘수가 없게 되는데 통상적으로 이런 딜레이를 3~6개월 정도로 보고 있다고 한다.
최근 미국 내 가동 유정 수를 보게 되면 최근 4주 연속 가동 유정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은 최근의 유가 상승이 원인으로 생각되게 한다.
유정 가동 시작 후 원유 생산에 2-3개월 정도의 딜레이가 있다고 한다면 내년 초부터는 미국의 원유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이 된다. 따라서 경기 활황으로 인한 원유 재고 감소가 이 원유 생산 증가를 넘어서지 않는다면 다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련의 이런 상황을 두고 보면 WTI 기준 유가는 배럴당 65달러는 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셰일 업체들의 발전된 기술력에 기인하여 손익분기점이 더 내려간다면 배럴당 50~55 달러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예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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