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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 파산 가능성과 USOI 청산 이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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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에 시장을 떠들석하게 했던 이슈 중 하나는 스위스계 투자 회사인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 이하 CS)의 파산 가능성에 대한 루머였다.
실제로 어제 CS의 5년물 CDS 프리미엄 가격은 2008년 금융위기 때 보다도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다소 하락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에 위치하고 있다.
CS의 최근 실적을 보면 최근 4분기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도 문제였지만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분기가 2번 있었다. 이런 와중에 CDS 프리미엄까지 급등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리먼 브라더스도 CDS 프리미엄이 급등했었고, 당시 CFO가 유동성이 충분하다고 시장을 안심시켰으나 결과적으로 파산에 이르렀듯이 CS도 CDS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내가 염려하는 부분은 CS가 발행한 ETN 상품 중 하나인 USOI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ETF와 다르게 ETN은 자산을 증권사인 CS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CS가 파산을 하게되면 내가 가지고있는 USOI는 청산당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 포트에 편입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배당도 두 번밖에 받지 못했으며 심지어 10% 이상 평가 손실이 나고 있는 상황임에도 매도를 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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