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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로봇 기본 계획(3) - 국내 로봇산업 현황 및 정책 분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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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봇산업 현황
(시장규모) 국내 로봇시장은 8,957억원(‘08년)으로 지속 성장 추세 (전년대비 성장률 18.8%)
2008년에는 개인서비스용 로봇 신제품 출시 및 제조업용 로봇 생산 증가로 예년 수준의 성장세 회복
-> 2007년의 경우 경제여건 악화 및 히트로봇상품의 부재로 제조분야
2.2%, 개인서비스분야 9.2% 등 전체 4.8%의 성장에 그침
-> 규모는 작지만 서비스로봇 및 로봇부분품의 경우 고성장 추세 유지
(산업구조) 로봇전문기업은 총 187개이며 매출액 50억원 미만의 업체가 전체의 85.6%를 차지하는 등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구조
2008년 평균매출액 44.3억원, 평균 종업원수 33명 수준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구개발 투자 1,135억원(20.6%) 지속 증가
대기업은 제조로봇에서 서비스용 로봇으로 진출모색, 중소기업은 개인서비스 로봇에서 전문서비스 로봇으로 진출 시도 중
-> 107개 기업대상 전경련 설문조사결과(2008.6) 향후 5~10년 이후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바이오, 신약에 이어 로봇선정
2. 로봇산업정책 추진 현황 및 성과
로봇산업 정책 추진경위
(태동)로봇산업에 대한 정부지원은 거의 없었으나 산업계 및 학계 에서 제조업용 로봇 중심의 자체적 연구개발 시작(1978~1986)
-> 1978: 국내 최초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일본 도요다의 다점용접로봇 도입
-> 1981: 대우중공업 고유모델 1호기 국산화 성공
-> 1983: 제1회 마이크로마우스대회
-> 1986: 국산 제조업용 로봇(NOVA-10) 생산 개시
(성장)인건비상승, 품질수준의 고급화에 따른 기업의 자동화 요구와 정부의 활발한 지원시책으로 제조업용 로봇산업의 급신장(1987~1996)
-> 1987: 제조업용 로봇분야 공통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개시
-> 1988: LG산전에서 4축 스카라로봇 자체개발하여 상용화
-> 1988: 국산 상용화로봇누적생산 1,200대 달성
-> 1993: 생산기술연구원, 국내최초로 전방향 무인반송차 개발
-> 1994: 과학기술연구원 인간형로봇 센토 개발착수(1999완료)
-> 1996: 생산기술연구원, 소형 미장로봇 개발
(전환)IMF 위기에 따른 산업구조의 재편, 업계의 구조조정 등으로 산업용 로봇에서 지능형 로봇으로 로봇산업 패러다임의 변화(1997~2001)
-> 1997: LG산전, 대우중공업, 기아정공 등 대기업의 제조용 로봇사업 철수
-> 2001: 국가 과학기술기본계획 수립(국가과학기술위원회)
-> 2001.10: “퍼스널로봇 기반기술개발”로 지능형로봇 지원 착수(산자부)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 본격 추진) 대형국가과제 출연으로 정부주도의 산업 발전 추진(2002~ )
-> 2002: 중점과제 서비스로봇 기술개발사업추진(과기부)
-> 2003. 8: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주관 : 산자부, 협조 : 정통부)
-> 2003.10: 21C 프론티어 사업 추진(과기부, 2004.12 산자부로 사업 이관)
-> 2005.12: “지능형로봇산업 비전과 발전전략” 수립(국과위 의결)을 통해 로봇산업 육성
정부재원 투입현황
-> 조사기간 : 2002∼2008 / 로봇R&D실태조사(2008.10, 지경부, NTIS자료활용)
총투자현황
2002년 이후 7년간 총 5,748억원(연평균 821억원) 정부예산 투입하여 766여개 과제 지원
2004, 성장동력, 프론티어 등 중장기 대형 과제 착수로 투자 급증
부문별 투자현황
(R&D) 총 투자액의 82.7%인 4,757억원 투자
-> 플랫폼 및 SI, 이동 및 위치인식 등 원천․기반기술개발에 941억원 투자
-> 260여종의 로봇 상용화 개발에 3,355억원 예산 투입
(수요창출) 총 119억원을 투입하여 로봇시범사업, 경진대회, 통합 전시회 등 다양한 로봇수요 확산사업 전개
(기반조성) 로봇 전문인력양성, 지역로봇지원센터, 국제협력, 표준화 등 인프라 구축 노력에 총 872억원 투입
정부부처․지자체별 투자현황
옛 산자부와 정통부 통합으로 출범한 지식경제부 소관 투자액은 총 4,943억원으로, 전체 정부부문 투자의 86%를 차지
-> 산자부 : 로봇 하드웨어 중심의 기술개발 및 지역로봇센터, 구축 경진대회 등에 총투자의 55%인 약 3,161억원 투입
-> 정통부 : IT인프라를 활용한 네트워크 로봇 개발 및 시범사업, 인력양성 등에 총투자의 31%인 약 1,782억원 투입
이외 방사청, 교과부, 중기청, 지자체(중앙정부와 매칭펀드) 순으로 지원
-> 2006년이후 증가추세, 향후 비중 상승전망
추진성과
(R&D) 기술개발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미국, 일본 등 로봇선진국 과의 상용화기술 격차를 평균 4년(2003) → 2.1년(2008)으로 단축 (로봇기술수준조사보고서, IITA, 2008.10)
-> 특히, 플랫폼․SI 기술은 평균기술격차 1.5년으로 단축
-> 2006년 국내특허등록은 평균 0.111편/억 기록(NTRM 평균 0.089편/억)
(수요창출) 상용화 기술개발을 통한 제품개발 및 시범사업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로봇수요창출에 기여(세계 5위수준의 시장규모)
-> 260여종의 다양한 (시)제품 개발을 통한 적극적 시장창출 시도 : 제품 60여종, 시제품 200여종 등 2007년 국가 R&D지원제품 매출액 : 1,389억원
-> 187여개의 로봇전문기업 육성(2001년 이후 69개, 58% 증가) : 7개 로봇기업의 KOSDAQ 등록(2007 성장동력사업추진실적및성과, 2008.2, 조분평)
-> 타부처․지자체와 협력하여 타 산업 적용을 위한 다양한 시도 : 지경부, 인천경자청(도입․운영), SK텔레콤(주관사업자)간 MOU 체결(2008.7),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홍보관 내 u-Class Zone 시범 운영(2007.12~2008.6)
-> 통신사업자에 의한 전국적 규모의 네트워크 로봇서비스 체계 구축 : KT는 로봇인증․서비스관리 등을 위한 로봇 서버센터를 구축(2005~2007)
(기반구축)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로봇산업 발전체계 지원 기반 마련
-> 범국가적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제정 : 제정(2008.3.28), 동법 시행령 공포(2008.9.29)
-> 지역 로봇산업육성을 위한 지역기반 구축 및 기업간 협력 강화 : 5대 지역 로봇산업 육성 거점센터 구축(안산, 대전(2), 포항, 마산),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로봇산업협회 창립(2008.5.30)
-> 로봇 표준화 추진계획 수립 및 국제표준화 역량 강화 : 국가표준 17종 제정 및 국제표준 2종 신규 제안
3. 국내 로봇산업의 문제점
기술 - 세계적 핵심 원천기술 및 연구역량 확보 미흡
(투자규모) 주요선진국 대비 R&D분야 투자 부족
우리나라의 로봇 R&D 정부투자규모는 약 1억불(‘07년 기준) 수준으로 미국의 1/5수준, 유럽 및 일본의 1/3수준에 그침
-> 주요국 로봇산업 동향(2008.10, IITA)
선도 대기업의 부족으로 민간의 투자역량이 취약한 상황인 바,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투자 지속 확대 필요
(원천기술) 상품화 위주의 중․단기 기술개발로 원천기술 확보 미흡
상품화 중심 지원으로 상용화 기술력은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크게 해소되었으나 지능, 인식, 조작분야 원천기술력은 여전히 2.5~3.5년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음(2008.10 로봇기술수준조사, IITA)
-> 정부 R&D의 70.6%인 약 3,355억원을 상품화 기술개발에 투입
특히, 핵심부품의 높은 해외의존으로 인해 가격경쟁력 확보에 한계
-> 제어기의 국산화율은 80%이나, 모터/드라이버, 동력전달장치의 국산화율은 40%미만, 감속기는 95%이상 수입에 의존(로봇산업실태조사보고서, 2008.10)
(추진체계) 사업단간 칸막이식 사업 추진으로 역량분산 및 사업의 효율성 저하
사업단체제 사업추진으로 인해 플랫폼, SI 등 공통기반기술에 대 전반적 기술력은 향상되었으나, 협업체계 부재로 시너지 미흡
로봇 기술의 융․복합적 특성상 기술공유 및 이전, 협업이 매우 중요하나 명확한 성과보상체계 미흡으로 기술개발 성과의 조기
확산 지연
산업 - 국내외적으로 로봇시장 형성 지연
(제품) 수요는 있으나, 소비자 기대수준 대비 가격 경쟁력 및 기능적 완성도가 부족하며 로봇 고유의 서비스도 부재
청소로봇의 경우, 대중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청소성능이 소비 자의 기대수준에 이르지 못해 매출액 및 성장률 둔화
-> 국내청소로봇시장추이(‘08.로봇산업실태조사) : 2004년 55억(117%)→2005년 88억(60%)→2006년 142억(62%)→2007년 141억(▽1%)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한 로봇시범사업(2006) 결과, 로봇의 필요성을 느낀 가정은 23%에 불과하며 주요인은 수요자의 니즈를 고려하지 않은 공급자 위주의 사업 전개
(기업) 연 매출액 50억미만의 중소기업이 전체의 85.6%를 차지함에 따라 민간주도의 시장수요 창출 역량 취약
수요처별 맞춤형 로봇 제품의 기획․상풍개발․마케팅 능력 부족
-> 로봇기업 석박사급 고급인력 : 업체당 평균 4.3명(2008.10, 실태조사)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제품양산에 필요한 투자금 확보가 어려워 가격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대량생산에 한계
(산업구조) 기업의 전문화․분업화 부족
새로운 로봇시장 개척 보다는 교육용로봇시장 등 기존에 존재하는 시장 내에서 경쟁격화
-> 다수의 중소로봇기업이 동일 또는 유사제품을 개발․출시하여 기업의 채산성 저하
기업의 전문화와 협업으로 인한 Best Practice 경험 부재
-> 로봇 사업기획, 디자인, 개발, 유통 등 단계별 전문화를 통해 해당 기업이 강점이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유인할 필요
인프라 -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 미흡
(지원기반) 로봇전문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시스템 부족
기업의 상품기획, R&D 계획수립에 필수적인 각종 시장통계, 기술 수준 및 전망 등 산업정보체계 및 운용 미비
로봇제품의 소비자 신뢰성 확보을 위한 표준․품질인증체계도 미비
-> 현재, 로봇의 일부 전기장치만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의한 ‘안전인증’제도 시행중
(인력양성) 로봇기업의 전문인력 부족․편중 및 마스터플랜의 부재
고급 전문인력이 양적‧질적 증가 중이나 대학 및 연구소, 대기업에 편중되어있으며 중소로봇기업의 연구인력은 부족
-> 매출액 50억미만 중소기업은 전체의 85.6%인 반면 전체 연구인력 2007명중 59.1%인 1187명 종사(로봇산업실태조사, 2008.10)
인재의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및 교육체계 부재
-> 그간의 사업은 초‧중생 대상의 ‘꿈나무’ 계획이 없고, 현장인력재교육 위주의 기계/전자 분야의 단편적 인력양성에 그치고 있어, 로봇의 융복합적 성격이 고려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부재
(협력체계) 범 국가적 로봇산업 역량결집을 위한 효율적 협력체계 미흡
정부조직개편으로 산자․정통부체제로 인한 역량분산 문제는 해소되었 으나, 여타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은 여전히 미흡
산․학․연 및 지역로봇산업 역량을 결집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담기관 부재
-> 기관간 협력, 소비자가 참여하는 Prosuming,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국제협력, 로봇 친화적 법․제도 개선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 없는 상황
-> 지역로봇산업의 지원을 위해 5개 거점센터가 운영 중이나 중심기관이 없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사업추진에 한계
참고자료
제1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제1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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