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000TM 32bit Architecture

2008년부터 TI에서는 C2000 계열의 특성상 DSP라는 이름보다는 DSC, Digital Signal Controller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TI의 C24 계열의 하드웨어 이후로 C28계열의 모델은 32비트 기반으로 동작을 합니다. 동작 속도는 마이크로 컨트롤러로서는 상당히 빠른 속도인 150MHz로 동작을 하게 됩니다. 또한, DC모터나 BLDC 모터와 같은 모터제어를 위해 필요한 PWM 발생기, 엔코더 카운터 모듈과 같은 주변회로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SPI, SCI, I2C, CAN과 같은 통신 인터페이스를 지원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TI에서는 C2000 계열의 DSC의 주요 어플리케이션으로 모터 제어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12비트의 최대 16채널의 ADC와 엔코더 카운터 등을 통해 제어하고자 하는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인지하고 PWM 발생기를 통해 모터를 제어하게 됩니다. CAN과 같은 통신 인터페이스를 통해 분산 제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라인업 된 283X계열의 DSC에서는 32비트 부동소수점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신경망과 같은 많은 연산량을 요구하는 제어기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 ADC 칩에 비해 분해능은 떨어지지만, 16채널의 12비트 ADC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센싱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C283X 계열의 DSC는 300MFLOPS의 처리 능력을 갖는 32비트 부동소수점 프로세싱 유닛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획득된 센싱 데이터를 complementary 필터나 칼만 필터와 같은 처리를 하기에도 용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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